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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과 암의 관계, 꼭 알아야 할 검사

by 차분한 건강지기 J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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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과 암의 관계

 

건강검진을 받고 '갑상선 결절'이 있다는 결과지를 받았을 때, 

'혹시 암일까?'라는 불안감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저의 경우는 갑상선암 진단으로 이어졌지만,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은 암이 아니며, 관리만 잘하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갑상선 결절을 진단받고 '혹시 암이 아닐지?',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등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갑상선 결절이 왜 생기는지, 어떤 경우에 암과 연관이 되는지, 검사와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갑상선 결절이란 무엇인가요?

갑상선 모양 결절 위치

 

갑상선은 목 앞쪽에 튀어나와 있는 갑상연골의 2~3cm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비 모양으로 좌엽과 우엽, 그리고 양쪽 엽을 연결하는 협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 전신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 갑상선 조직 안에 생긴 혹

☑️ 형태: 고형(단단한 모양), 낭종(물혹), 혼합형

☑️ 증상: 대부분 무증상이나 목 불편감이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음.

2. 갑상선 결절과 암의 연관성

결절 중, 약 5~10% 정도가 갑상선암 진단으로 이어지는데요,  암이 잘 생기는 결절의 특징을 잘 체크해 보시고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크기가 크고 계속 자라는 경우

☑️ 불규칙한 경계

☑️ 석회화(모래처럼 보이는 점)

☑️ 림프절이 함께 커지는 경우

☑️ 목소리에 변화가 생기고, 음식물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3. 결절이 있다고 하면 어떤 검사를 받나요?

갑상선 미세침 흡인세포검사(출처:서울아산병원)

  • 초음파 검사: 목 부분을 초음파 검사하여 결절의 모양과 크기, 성질 등을 확인합니다. 
  • 세침 흡인세포검사: 길고 얇은 바늘로 갑상선 결절의 세포를 채취하여 암 여부를 확인합니다.
  •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호르몬 수치)을 확인합니다.
  • TI-RADS 분류: 초음파 결과를 점수로 분석해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저의 경우에는 왼쪽 갑상선(좌엽)에 고형(단단한 모양)의 0.5cm의 아주 작은 크기의 결절이었지만, 

갑상선의 끝 부분에 붙어 있어서 전이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도 결절로 분류되어 빠른 수술을 권한다는 소견이었습니다. 

 

초음파 상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수술할 때 절개해 보니 림프절로 전이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중심 림프절도 함께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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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갑상선 결절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 정기적 초음파 추적 검사

☑️ 양성 결절로 판단된 경우:

→ 보통 6~12개월 주기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크기나 모양에 변화가 있는지 관찰합니다.

→ 이후 결절의 크기에 변화가 없으면 1~2년 간격으로 추적 검사합니다. 

 

☑️ 의심 결절이거나 조직검사 결과 불확실한 경우: 

→ 3~6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시행합니다.

→ 크기 변화나 초음파 소견에 변화가 있으면 재검사를 하거나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절 크기 변화 모니터링

☑️ 크기 증가 기준:

→ 6개월 ~1년 사이에 직경이 2mm 이상 증가하거나 부피가 50% 이상 증가하면 주의해야 합니다. 

 

☑️ 결절이 1cm 이상이면서 고위험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식이요법과 영양 관리

  • 항산화 식품 섭취
    :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 당근 등
  • 셀레늄, 아연, 철분이 풍부한 음식
    : 호두, 해바라기씨, 두부, 달걀노른자, 간 등
  • 가공식품과 설탕 섭취 줄이기
    : 갑상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 요오드 과잉 섭취 피하기
    :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과도하게 섭취 금지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 또는 항진증을 동반한 결절 환자는 더 주의해야 함.

5. 갑상선 결절이 있는 사람이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 결절이 갑자기 커지거나

☑️ 목소리가 쉰 소리가 나는 등 변화가 있거나

☑️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이 차는 느낌이 들 때

☑️ 림프절이 함께 커진 경우

☑️ 가족력(특히, 갑상선암)이 있는 경우

 

마무리: 결절 진단은 '끝'이 아닌 '출발'입니다!

  •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며, 정기적인 관찰과 관리만 잘해도 문제없습니다.
  • 불필요한 공포보다 올바른 정보와 꾸준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 하지만 양성 결절이라고 해서 방심은 금물!
  • 식이요법과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건강한 생활 루틴을 만들어서 몸도 마음도 건강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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